분류 전체보기(857)
-
[연재02]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 - 설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연재02]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 - 설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인공지능이 설교문을 만들어 주는 시대가 도래했다. 본문을 입력하면 구조가 잡히고, 문장은 매끄럽게 다듬어진다. 짧은 시간 안에 그럴듯한 설교 원고가 완성된다. 이 변화 앞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마음 한편에 불편한 질문을 품는다. 과연 설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더 정확히 말하면, 설교자는 여전히 필요한 존재인가라는 질문이다.그러나 설교의 위기는 기술의 등장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설교는 점점 듣히지 않는 말이 되어 가고 있었다. 집중력은 짧아졌고, 교회 안팎을 가득 채운 콘텐츠 속에서 설교는 하나의 선택지로 밀려났다. 문제는 설교의 자리가 줄어든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무엇으로 이해하고 있는가에 있..
16:13:34 -
[연재 01] 설교의미래. 설교자는 사라질 것인가?
[연재 01] 설교의미래. 설교자는 사라질 것인가?설교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설교를 둘러싼 질문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시대다. 인공지능은 말의 생산 방식을 바꾸었고, 정보는 넘쳐나며, 사람들의 집중력은 짧아졌다. 이 변화 속에서 설교는 종종 낡은 형식처럼 취급된다. “설교는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이제 신학적 물음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되는 현실의 질문이 되었다.그러나 이 연재는 설교의 위기를 기술의 문제로만 진단하지 않는다. 설교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AI 이전부터였기 때문이다. 강단의 말이 가벼워지고, 설교가 설명으로 대체되며, 설교자의 정체성이 흐려진 과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인공지능은 이 변화를 만들어낸 원인이 아니라, 그 변화를 선명하게 드러낸 계기일 뿐..
15:41:25 -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요즘 뉴스를 보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2025년을 살고 있는 지금도, 세상은 여전히 전쟁 속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땅에서 아이들과 민간인들이 하루하루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도 잘 되지 않는 나라들에서도 이 순간에도 포성이 울리고 있습니다.전쟁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총을 들지 않아도, 우리는 그 불안과 긴장을 매일 뉴스로 접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좀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그때도 지금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성탄은 평화로운 시대에 오지 않았습니다. 성탄은 언제나 불안하고, ..
10:27:21 -
응답의 문 앞에 서서
응답의 문 앞에 서서 이동현기도했지만 아직은 그대로인 하루, 응답보다 먼저 침묵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구하라 하신 말씀 앞에서 나는 많이 말하지 못하고 다만 떠나지 않는 법을 조심스럽게 배웠습니다. 응답의 문은 열리지 않아도 주님은 내곁에 있으며, 변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내 마음만 낮아집니다. 오늘도 나는 응답의 결과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응답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Unsplash의Unsplash의chris liu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