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 10:13ㆍ생각을 말하다
[일본 AI 세미나] 생성형 AI시대. 목회사역의 변화을 예측하다
일본세미나 24.7.8(월)-11(목)
생성형 AI시대. 목회사역의 변화을 예측하다
강사: 목사-이동현원장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서울영안장로교회 4차산업 담당목사
요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한국 교회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과 유튜브 같은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교회의 역할과 사명도 변화하였으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교회사역에도 또 한 번의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과거 인터넷이나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와는 달리 생성형 AI는 인간의 사고와 판단, 나아가 업무의 자동화와 연결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분야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제 문화와 예술을 넘어 목회사역에도 변화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성형 AI을 무조건 반대하거나 거부한다고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변화을 수용하고 목회사역에 활용할지을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인 활용을 넘어 교회의 사명을 강화하는 입장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다음과 같은 여러 방면에서 교회의 사역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
1. 예배 서비스 및 설교 준비의 혁신이 일어난다.
생성 AI를 활용할 경우, 설교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서 기도와 전도사역, 심방사역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설교자가 텍스트 중심의 설교원고를 제작하고난 후 필요한 이미지를 찾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작하는데에는 많은시간들이 소요된다. 한국 목회현장에서 주일오전, 오후, 수요예배, 철야예배와 같은 공적예배와 함께 새벽기도 설교와 같은 설교까지 포함한다면 최소한 10편이상의 설교를 작성해야 한다. 만약 설교원고만을 제작한 후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관련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하여 보조도구로 사용할 경우라면 1주일에 1-2편의 설교를 제작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면 설교준비시간을 줄이고 기도생활과 전도사역, 심방사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설교준비외에 예배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예배시간에 광고를 사회자나 목회자가 하는 교회도 있겠지만 영상뉴스를 통해 광고내용을 송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인공지능 아나운서를 활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광고내용등을 제작하여 송출 할 수 있다.
교회에 출석하는 기존의 오프라인 신자들은 고품질 미디어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으므로, 이러한 접근법은 예배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준다. 과거 판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든 시대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었고, 언어중심의 정보 전달시대에서 영상기반의 정보전달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에 목회자들은 영상제작 전문가나 미디어 전문가가 없어도 이제 생성형 AI를 통해 예배와 설교사역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2. 맞춤형 영적 지도가 가능해 진다.
생성형 AI는 신자 개개인의 신앙 생활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자료와 영적 지도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 수준에 맞는 교육을 교회가 제공하고 이에 따른 신앙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신자들이 몰입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가장 잘하는 것은 신자들의 정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자료를 목회자나 전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기존신자가 어떤 신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중에 제출한 자료나 교회출석, 신앙상담내역등을 분석하여 기존 신자의 영적 필요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들면 생성형 AI는 성도의 기도나 묵상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묵상 자료를 추천하거나, 적절한 소그룹 활동을 연결해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욱 개인화된 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3.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전도사역이 강화된다.
생성형 AI는 지역분석을 통해 지역 주민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우선적으로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 결과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회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함으로서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사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순수하게 교회자원을 지역사회을 위해 활용함으로서 지역사회을 돕고 나아가 전도사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역분석을 통해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과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보다 영향력 있는 사역과 전도를 위한 이러한 요구에 교회 자원을 맞출 수 있다.
4. 교회 행정 업무의 간소화된다.
생성형 AI는 교회의 일상적인 행정 작업을 자동화하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는 교회 리더와 직원들이 목회와 사역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생활이나 상담 및 목회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성 AI를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경우 일상적인 교회 행정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재정 정리나 행사 예약 등의 업무를 AI가 대신해주면 교회 직원들이 서류 작업에 소모하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시간을 목회적 돌봄에 집중할 수 있다.
5. 디지털 전도가 대중화된다.
생성형 AI는 교회가 보다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사, 필요, 그리고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전도와 소통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 AI 기반의 카카오톡 전도 프로그램과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전도할 경우, 기존 신자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고 관계을 맺을 수 있으며, 전도대상자에게 맞는 전도메세지를 전달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오프라인 전도방법과 병행하면서도 카카오톡이라는 소통도구와 생성형AI의 결합으로 맞춤형 전도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6. 위기 대응 및 상담이 교회홈페이지 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생성형 AI는 심리적, 영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초기 상담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긴급하게 도움을 구하는 신자들을 도울 수 있다. 교회자원이 부족한 경우 전문 상담을 할 수 없거나 전문상담이 필요한 시간이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들면 이단이나 동성애문제와 같은 종교적인 문제의 초기 상담을 지원하고 초기상담과정에 목회자나 전문상담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신앙적인 갈등과 가족간의 문제을 신앙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에도 도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신앙생활 중 궁금한 것이나 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부분, 성경속 궁금한 내용을 상담을 통해 신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결론
지금까지 생성 AI를 통해 교회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을 신학적, 윤리적 표준에 맞게 분별력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조건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 만 없다. AI를 통해 교회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사명을 강화하고, 봉사 활동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심화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술들을 잘 활용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QzoNavaj1GIwTnEv5j01a2d0TJQcgj1GDJilqhp9gMc/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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